지난 2월 이사를 하면서 30분정도 이삿짐 트럭 에서 떨고 있던 멋쟁이 나무가
그만 시름시름 앓더니 큰 줄기만 남고 다 죽어버렸었다.
산세베리아를 사러 양재에 가던날 거기 같은 나무를 많이 파는 가게가 있길래
주인에게 ‘이 나무 찬바람 맞아서 죽어간다’ 고 했더니…
‘잔 가지를 모두 잘라버리고 따뜻한 곳에 놔두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고 듣고는
매일 물주고 햇빛이 잘드는 창가에 두었더니..
한달 정도 흘렀을까 …
저렇게 많은 순이 자라났다.
쇼파옆에 서있는 이 나무를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얼마나 편안해 지는데..
다신 죽은척 하면 안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