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준현이의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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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도 차인지라…
나름 Car mania라는 아빠가 아들 유모차를 고르는데 소홀히 할 수 없지요..^^
태어나기 전부터 퀴니 버즈라는 모델을 눈녹 들이고 있었습니다.
자동차도 운전재미를 강조하는 BMW를 좋아라하는 아빠라
유모차도 이동이 목적이 아닌 아기를 태우고 날씨를 즐기며 산책 자체를 즐긴다는 목적에는
퀴니 버즈말고 다른 대안은 없더군요. (스토케랑 비교하고 고민을 많이 한다던데 저는 별로 고민 안했습니다.)
한두푼 하는 가격이 아니라서 좋은 가격과 혜택을 기다리다,
7Kg를 넘어서는 준현이의 몸무게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질러버렸습니다.
일명 준현이의 BMW를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D300을 꺼내어 찍었더니 사진 수평이 엉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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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니 버즈를 고르게 된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바로 핸들링 감각때문이었습니다.
앞서 얘기한 BMW의 장점이 이 유모차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쇼바가 내장된 잘돌아가는 앞바퀴가 힘하나 들이지 않고 방향을 전환하게 끔 해주며
약간 높은 턱을 올라갈때도 쉽게 들어올려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디럭스 형이라 무거울 수 밖에 없는데요. 프레임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경랴화에도 신경쓴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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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이즈의 후륜은 주행시 안정감과 직진성을 제공해주며,
뒷바퀴에고 역시 쿠션좋은 쇼바가 장착되어 있고, 공기주입식 타이어라 승차감은 더할 나위없이 좋습니다.
울퉁불퉁한 보도블럭을 지나갈때 아기가 흔들림 없이 잘 수 있습니다.
역시 차는 후륜 구동이 재밌습니다.
휠 디자인도 림이 없고 단순한 7포크 디자인으로 휠이 커보이면서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아빠차의 17인치 휠이랑 같은 디자인입니다. 중앙에 로고 하나 붙여주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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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의 성능도 타 유모차의  그것과는 차별됩니다.
빨간 페달을 밟으면 약간 뻑뻑 하지만 사이트 브레이크를 채운것 같은 느낌으로 양쪽 후륜이 모두 잠기어
힘으로 밀어도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왼쪽의 페달이 브레이크 해제 페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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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궁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시트는 아기가 편히 잘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시트의 소재로 말캉말캉한 재질이라 부드럽습니다.
요새 며칠 햇볕도 좋구요
시트의 색상(그루비 그린)도 봄 기운이  묻어나는 화사한 분위기라 잘 어울립니다.
BMW에는 파란색 계통의 색상이 진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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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디오가 옵션에 빠져있어서 집에서 사용하는 아이팟용 도킹 스피커를 마운트하여 보았습니다.
준현이는 잠잘때 마다 클래식을 듣기 때문에 유모차에서도 예외일 수 없지요.
BMW의 하만카돈 이나 Logic 7 시스템에는 비교할 수 없으나 이정도 크기라면
캐노피에 충분한 음량을 전달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배터리 내장형 스피커를 산게 이럴때 만족 스럽네요.
이상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모차 시승(?)기 였습니다.

대화에 참여

댓글 2개

    1. 요즘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퀴니 버즈로 검색하시면 나올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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