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부터 시작된 장애로 토요일까지 반납된 채로
일요일을 폐인모드로 시작했다.
하루밖에 안남은 주말이지만 알차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브런치나 먹으러 가볼까.. 마침 마조&새디 블로그에서 봐둔 브런치집이 괜찮아 보였다.
집근처 정자동 카페 골목의 브런치 집들과 달리 서현저수지 근방이어서 그런지
도심을 벗어나 마치 교외로 나온느낌에 독특하면서도 널찍한 인테리어로
손님들을 상당히 편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았으며, 애들이 뛰어놀기도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2층 남자화장실 앞에서 찍은 창밖.. (볼건 없네. 이걸 왜 찍었지..? 아이폰 4 받은 기쁨에? )
마눌이 찍어준 폐인 아저씨.
준현이는 잘 시간에 맞춰 나온지라 브런치를 다 먹을때 까지 취침모드 성공.
음식이 상당히 맛있다라는 느낌보다.
그 외에 만족할 만한 점이 많은 곳이라 또오게 될것 같은 곳이다.
사진은 와플 브런치와 베이글 브런치, 커피는 무한 리필.
추가로 먹은 야채 고로케는 별로..
브런치를 다 먹고 나니 준현이가 깨어
준현이를 안고 가게앞 서현 저수지를 한바퀴 돌았다.
산책로 정비가 안되어 있고, 지난 곤파스 태풍으로 위험한 곳도 있었다. 좀 신경쓰면 손님들이 더 좋아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