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2 : 캄보디아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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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30분 카지노 버스로 포이펫이라 불리는 캄보디아-태국 국경지방에 도착합니다.
태국 출국 등록 및 캄보디아 입국 하는길인데..

여기서 태국 애들이 ‘원달라!’ 를 외치며 달라붙기 시작하는데 …  
뿌리치느라 잠깐 정신을 놓은틈에 동생 홀스터 백에 있던 지갑이 없어졌습니다.
사방으로 흩어진 애들을 수소문해 겨우 현금을 제외한 지갑을 쓰레기통에서 찾을 수 있더군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여권이라도 가져가는 날엔.. 머리 아퍼 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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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에서 40$ 짜리 불법택시를 타고 약 3시간의 먼지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달려
씨엠립에서 식당과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시는  최장길님의 ‘서울가든’에 도착하였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3시간이지 비라도 오는날이면 몇시간이 걸릴지 모를 도로 상태였습니다.
우선 씻고 밥을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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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짜리 서울가든 정식.
캄보디아 물가에 비해선 비싼음식이지만 너무 배고파서 좋은걸로 먹었습니다.
김치찌게와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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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3G 로밍 ‘ CAMBODIA S’라고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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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채운 후 Old market 시장 구경…
특별히 볼건없고  비린내만 진동했던 기억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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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market에서 티셔츠 가게를 지나가는데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길래 찍었습니다.
공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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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을 타고 본격적으로 앙코르 관광 시작
사원안에서 많이 걸어다니다 보니 툭툭을 타면 바로 이런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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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매표소
1일 20$, 3일권은 40$ 
각 사원을 들어갈때마다 입장권 검사는 철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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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의 건축물들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
벽의 부조들도 그중 하나입니다.
어찌 돌에 더런 조각을 넣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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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몇 사원들엔 특별히 할일은 없어 보이는 꼬마 승려들이 저렇게 관광객들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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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원들이 2층 이상 구조로 되어있고 계단이 상당히 가파라서 젊은 남자들도 오르기가 두렵고 힘이 듭니다. 중간에 쉬지 않고 한번에 올라가야 정상에 갈 수 있으며, 가파른 이유는 신을 맞으러 가는길에 인간으로 하여금 머리를 조아리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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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에선 유명한 나무들이죠..  사진 실력이 없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 나무에 의해서 무너지기도 하지만 저 나무를 죽이면 사원도 같이 무너진다는 이제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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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일몰을 보기 위해서 올라간 사원 꼭대기에 수제 피리를 팔던 소년인데..
영어로 아주 똘똘하게 말을 잘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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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비 구름이 생겨 아쉬운 일몰 사진입니다. 번개도 치구요.. 곧 비가 올것같은 저녁이었습니다.
사원들이 무너지는 이유 중 하나가 번개를 맞아 무너지는게 많다고 합니다.
몇 몇 높은 사원들은 피뢰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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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현지식을 먹어보고자 다시 Old market으로
툼레이더 촬영진이 머물렀다는 red piano를 향하다 외국인들이 포장마차에서 맛있게 먹고 있길래
옆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Angkor 캔 맥주도 1$, 거의 모든 메뉴가 0.75$ ~1$ 이었습니다. 7$로 맥주와 밥을 배불리 먹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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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가다가 편의점도 들를겸 숙소를 향해  걷기 시작..   금방 갈거라 생각했던게 반 정도가서 후회를 하였으나, 걸어온게 아까워서 1시간 가량을 걸어 숙소에 도착 내일 아침 앙코르 와트 사원 일출을 보기위해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대화에 참여

댓글 7개

  1. 민석이가 배낭여행이라….

    안어울린다…

    럭셔리 라이프 아니었냐.????

    사진 보니 새록 새록 기억이 떠오르는게 좋네…. ^^

  2. 툭툭 사진의 오른쪽 다리가 민석이형 다리일거 같은 느낌~

    보기에도 무더워 보이네요@@ 재미있었겠어요 ㅠㅠ

  3. 큼지막한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서울가든에서 식사를 하셨군요…. 오랫동안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음식 그리울때가 많은데, 서울 가든이 그 욕구를 해소해 주었죠… 덤으로 트랙백 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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