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새로생긴 서점, star library , 서적,음반,카페, 방송국, 도서관이 같이 있는 문화공간이다.
누구나 편하게 서점의 책들을 볼 수 있고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같이 하면서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다.
6개월에 33만원의 회비를 내면 책값이나 카페 음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회원이 될 필요 있겠나? 생각하겠지만 오늘 마신 에스프레소의 비회원가는 무려 7천원.
그러나, 좋은책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의자, 그리고, 에스프레소 한잔을 곁들인 대가라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오늘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재밌게 읽은책 ‘잘찍은 사진 한장’
윤광준이라는 사진 작가의 책이다. 사진 코너를 돌다가 책표지가 맘에 들어 고른책인데
딱딱하지도 않으면서 재밌게 자신의 사진인생과 사진얘기를 풀어놓았다.
‘카메라를 믿어라, 사람은 그저 셔터만 누르면 된다.’
어떻게 들으면 사진작가가 할 얘기는 아니지 않은가?
우리가 생각하기에 사진작가라 하는 전문가들은 카메라를 조작을 잘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노출을 직접 조정하며 찍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사진을 잘 찍는다는것은 카메라를 잘다룬 다는게 아니라 멋진 사진을 창조하는 일이다.
카메라는 사람이 측정할 수 있는 능력보다 훨씬 정확하게 노출계를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