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발표를 위해 오후 반차를 내고
1시간정도 짬을내어 BMW에서 매년 이맘때쯤 실시하는 3 시리즈 리프레시 캠페인 점검을 받으러
제주 도이치 모터스를 찾았다.
차를 맡기고 2층 휴게실에 올라가 편안해 보이는 소파를 찾아 시선을 돌리는 순간 내눈앞에 보인 i8
아니 서울에도 전시된 곳이 몇개 없다던 i8이 제주도에 왜?
차를 이리저리 둘러보던 저에게 다가오신 product gene(?) 분이 말씀하시길..
요즘 제주 로케로 촬영중인 ‘멘도롱 또똣’에 촬영차 내려온 차이며, 전시용이 아닌 보관중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멘도롱은 한번 봤었는데,
이성재가 부자로 나오니 아마 이성재차로 등장한는건 아닐지..
이 드라마에는 i3 와 6시리즈등 BMW에서 협찬을 많이 하는거 같았다.
1500cc 라도 엔진이 있으나 뒤에 있으니 막혀있는 콧구멍이 더 멋져보인다.
모터 쿨링을 위해서인지 보닛 안쪽으로 팬이 보였었는데, 공기 유입은 그릴 하단부 범퍼에서 유입되게 해놓은것으로 보였다.
실내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도어를 오픈하는데 너무 스무스하게 열려…
감동하는 내게 삘을 받으셨는지 들어가서 앉아볼 수 있게도 해주셨는데
기어들어가다시피 하면 앉아본 실내는 딱 요즘 BMW의 인테리어 정도였고, 뒷좌석은 가방이나 넣을수 있을듯한 공간
시동을 걸었는데 최초에 EV모드로만 동작하고,
기어 조작을 어떻게 하니 엔진 시동이 걸리며 꽤 우렁찬 배기음이 그럴싸 했다. 1500cc에서는 들을 수 없는 배기음.
사운드 제네레이터가 달려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연비를 고려한건지 다른 메이커의 슈퍼카보다는 이외로 크지 않은 편평비.
뒤 타이어인데 245/40/20 이었다.
개인적으로 i8에서 가장 멋있는 포인트인
컨셉카와 동일하게 나온 리어 램프와 스포일러 구조
기념사진도 찍어 주셔서 2억에서 10만원 빠지는 차에 처음 앉아보고 사진 찍음.
역시 난 돈이 있어도 안어울려서 못사겠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