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마다 꾸준히 달리려고 마음먹은지 한달이 넘었다.
2주를 연속 못뛰다가 지난주 사라봉 까지 뛰어 봤다.
덥다는 핑계로 계속 뛰지는 못해도 걷기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별도봉을 지나 사라봉 정상까지 올라갔다왔다.
사라봉 정상에서 본 탑동
나이드신 분들이 제법 많이 보였는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도 많았다. 나 고딩땐 잠자기 바뻤는데.
그렇게 사라봉을 내려와 삼화지구로 돌아오고 나서
이번엔 진양해장국으로 가봤다. 맛은 그냥 보통 선지 해장국.
12Km를 달리고 나면 뭣이 중하건디.. 해장국 보단 저기 따르고 있는 맥주다.
시원한 맥주 부터 완샷하고 나면,, ‘내가 이걸 마시러 뛰었지’ ‘그럼!’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아침 6시 부터 뛰어도 7시가 넘어서면 더워지기 시작한다.
다음주 대회인 전마협 대회는 8시 출발인데 벌써 더위에 지칠까바 걱정이다.
기록 단축은 커녕 무리하지 말고 완주나 해야지.
이날의 기록